십각목 참게과에 속하는 해산 갑각류이다. 몸집이 작은 게류로 갑각은 길이 15mm, 폭 20mm 정도이고, 사각형인데 폭이 길이보다 넓다. 이마는 짧고 앞 아래쪽으로 기울어 다른 종들에 비해 둥글게 보인다. 등면은 볼록하지 않아 편평한 편이고, 중앙 윗부분부터 급히 기울었다. 양 집게다리는 대칭인데, 짧고 억세게 생겼다. 손바닥의 안팎 양면은 볼록하고 작은 과립들이 촘촘히 배열되어 있다. 윗면 안가장자리에는 뚜렷한 두둑이 없다. 눈아래두둑 위에는 16~17개의 불규칙한 과립들이 있는데, 바깥쪽에서부터 첫째와 둘째는 떨어져 있고, 세 번째 것이 가장 크다. 개체수가 극히 적은 희귀종이며, 해안가 최상부 등 환경 변화에 민감한 지역에 서식하기 때문에 멸종위기에 놓여 있다. 거문도에서 채집한 기록이 있고, 제주도의 우도와 하도리에 소규모 서식처가 있다. 세계적으로는 일본, 타이완, 오스트레일리아, 뉴칼레도니아, 동아프리카 등지에 분포한다.